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대호 vs 김태균 (문단 편집) == 상세 == 두 선수의 기록이나 퍼포먼스도 흥밋거리지만, 이 친구 사이인 이대호와 김태균의 라이벌 구도가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20년 동안 두 선수의 사이클이 같았던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같이 활동했음에도 둘 다 잘하거나, 둘 다 못하는 때가 거의 겹치지 않고, 둘 중 1명이 상승세면 1명이 하락세인 사이클이 반복되었다. 이대호가 절정의 타격감과 장타력을 보이며 치고 올라갈 때, 김태균은 안타는 커녕 볼넷만 바라다가 루킹 삼진을 당하면서 김멀뚱이라는 별명으로 욕을 먹었다. 반대로 김태균이 [[알버트 푸홀스|푸홀스]] 모드로 엄청난 타격 성적을 찍고 있을 때, 이대호는 치라는 홈런은 못치고 단타나 병살타만 치는 등, 두 선수는 희한하게도 다 같이 잘했던 적이 거의 없다. 일단 종합적으로는 이대호가 김태균을 앞섰다고 여겨진다. 일단 KBO 기록만 살펴보면 김태균이 더 높은 WAR을 쌓았고 wRC+를 살펴봐도 통산에서든 커리어하이에서든 김태균(통산 149.8 / 커리어하이 195.6)이 이대호(통산 140.3 / 커리어하이 194.2)를 앞서지만, 이대호가 더 오랜 기간 해외에 있었다는 점, 그리고 그 시점이 전성기였고, KBO 역사에 남을 타고투저 시기였던 14~16 시즌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 때문에 이대호를 우위로 둔다. 이대호와 비교되는 또 다른 타자인 이승엽의 경우 KBO에서는 더 적은 햇수를 뛰었음에도 압도적인 누적 성적을 기록했고 NPB에서도 전성기가 있으나 종합적으로 애매한 NPB 성적 탓에 이대호와 비교되는데, 그보다 KBO든 NPB든 한 수 밑인 김태균이 이대호와 동급으로 평가받을 수는 없다. 이대호가 김태균보다 해외 커리어가 길다는 점은 단순히 이대호가 김태균보다 경쟁력이 있어서라기보단 지진으로 퇴단을 하던 김태균의 멘탈과 대비되는 이대호의 해외 적응력 덕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대호는 일본어와 영어가 능숙하지 못하더라도 항상 동료들과 어울리며 해외 리그에 적응하려고 애썼고 은퇴식때 받은 수많은 해외 선수들의 영상편지와 시애틀 시절 컬트 히어로로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언급되는 점이 이를 대변한다. 당장 향수병으로 망해가는 선수들이 한둘이 아니기에 용병에게 해외 적응력도 분명히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대호와 김태균은 부상관리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김태균은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던 09시즌 뇌진탕 부상을 입으며 타격 성적이 급전직하한 경험이 있으며,[* 이 시기 이전까지만 해도 복수의 MLB 구단과 NPB 구단에서 컨택해 올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그러나 뇌진탕 부상 이후에는 한 구단을 제외하고 연락이 끊겼고 김태균은 [[지바 롯데 마린스]]과 계약을 맺어 NPB에 진출했다.] 선수 생활 반환점을 돈 이후에는 햄스트링 등의 부상을 입기 시작하고, 만 35세 시즌부터는 극심한 성적 하락폭을 보이며 은퇴했으나 이대호는 19시즌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게 16년 만의 일이었고, 김태균의 은퇴 시즌인 2020시즌에 만 38세의 나이에 144경기 풀타임 출장, 본인의 은퇴 시즌인 2022시즌에 142경기 출장에 1루수 알바까지 뛰는 등 금강불괴 중에서도 금강불괴인 모습을 보였다. 수비 난이도와 체력도 이대호가 우위를 가진다[* 이대호가 수비를 못한다는 인식은 좁은 수비범위에서 비롯된 일인데 수비범위 안에서만 보면 [[NPB]]나 [[MLB]]에서도 어느 정도 통할 만큼 꽤 잘 하는 편이다. 투수 출신인 만큼 송구도 나쁘지 않으며 포구와 강습 타구 대처는 수준급이다. 당장 그 유명한 턱거돼 영상 후반만 봐도 3루수 이대호의 강습타구 호수비를 볼 수 있다.]. 이대호가 김태균에 비해 3루수 출장 경기수가 많고, 3루수와 1루수를 동시에 보면서 [[소포모어 징크스]]까지 겹쳐 성적이 떨어져 1루수로 포지션 전환을 했던 김태균과는 달리 이대호는 3루수를 보면서 본인의 커리어하이(2010 시즌)를 갈아치웠으며 은퇴 시즌에도 가끔씩 1루수 수비를 봤다. 다만 주루의 경우 이대호 통산 11도루, 김태균 통산 28도루로 김태균이 앞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